EZ EZViwe

美바이든, 쿼드 정상회의 참석차 내년 봄 방일 전망

김도영 기자  2021.11.21 10:23:25

기사프린트

 

쿼드 정상회의 日정부 주최…내년 봄 목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쿼드 정상회의 참석차 내년 봄 일본을 방문할 전망이라고 21일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19일(현지시간) 한 강연에서 미국·인도·호주·일본 안보 연합체 쿼드(Quad)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방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캠벨 조정관은 쿼드 정상회의는 "일본이 내년 주최하기로 합의했다. 지금까지 약속을 착실히 실행하고 새로운 분야에서 협력도 검토한다"고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 봄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성사되면 올해 1월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의 첫 방일이 된다.

다만,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지난 20일 2차 쿼드 정상회의에 대해 "다음은 어디서 언제 할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며 “매년 개최하는 방침 아래 지금부터 구체적으로 (일정을) 채워넣게 된다"고 밝혔다.

사실상 중국을 견제하는 안보체인 쿼드의 정상회의는 지난 3월 화상 형식으로 처음 열렸다. 이후 올해 9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대면 회의를 가졌다. 일본에서는 기시다 총리의 전임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전 총리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