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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청장 "고위험군 추가접종 반드시 필요"

한지혜 기자  2021.11.19 1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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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9일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 샷)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정 청장은 이날 오전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인 청주시 하나병원에서 모더나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받았다.

정 청장은 50대 연령층에 해당돼 추가접종 대상자다.

기본(1·2차)접종을 완료한 지 약 7개월 만에 추가접종을 받은 것이다. 앞서 4월1일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으로 1차 접종을, 4월 30일에는 같은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마쳤다.

정 청장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백신효과가 감소하고 접종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돌파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면역을 일시에 증강시켜주는 추가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추가접종이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해 기본접종 완료 후 4개월 되는 시점에 추가접종을 적극적으로 받아 달라"고 부탁했다.

추가접종은 22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과 카카오·네이버 잔여백신 당일 예약으로 접종할 수 있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자, 기저질환자는 기본접종 완료일로부터 4개월 이후 추가접종 대상이 된다. 50대와 경찰·군인·항공 승무원 등 우선접종 직업군은 5개월 간격이다. 면역 저하자와 얀센 백신 접종자 등은 2개월 이후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