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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규 집단감염 발생...하루새 90명 추가 확진

한지혜 기자  2021.11.18 12: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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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부산에서 종합병원, 단란주점 등에서 신규로 집단감염이 확인되는 등 하루새 90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0명(부산 1만4975~1만5064번 환자)이 추가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 확진자 중 접촉자는 64명, 감염원 불명 사례는 26명이다.

접촉자의 경우 가족 25명, 지인 3명, 동료 16명이며,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의료기관 5명, 목욕장 4명, 숙박시설 3명, 학교 3명, 학원 1명, 단란주점 1명, 특별활동수업 1명, 주간보호시설 1명, 주점(일반음식점) 1명 등이다.

먼저 이날 부산진구 종합병원과 동래구 단란주점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부산진구 종합병원의 종사자 1명이 가족이 확진됨에 따라 검사를 받고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해당 병원 내 243명을 조사한 결과 17일 종사자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더불어 가족 접촉자 2명도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종사자 9명, 접촉자 2명)이다.

동래구 단란주점에서 종사자 1명이 유증상자로 16일 확진됐고, 이에 접촉자 조사를 진행한 결과 종사자 4명(부산2, 타시도2)과 주점 이용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이다.

부산시는 해당 주점 방문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운대구 종합병원, 북구 중학교, 연제구 의료기관, 연제구 실내체육시설, 연제구 주간보호시설, 특별활동수업 등에서 추가 감염이 속출했다.

 

해운대구 종합병원 관련, 가족 접촉자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 누계는 총 13명(종사자 7명, 접촉자 6명)이다.

연제구 의료기관에 대한 주기적 검사를 통해 종사자 1명, 환자 4명 등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규모는 총 84(종사자 5명, 환자 79명)으로 늘어났다. 

특별활동 수업 관련, 수강생 1명이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확진자는 누계는 총 87명(종사자 4명, 수강생 42명, 접촉자 41명)이 됐다.

아울러 북구 중학교 학생 2명, 가족 3명 등 5명(누적 16명), 연제구 실내체육시설 이용자 4명, 접촉자 2명 등 6명(누적 21명), 연제구 주간보호시설 이용자 1명(누적 13명)이 각각 추가로 감염됐다.

또 지난 17일 오후 90대 확진환자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175명이며, 입원환자 중 41명이 퇴원해 누적 격리해제자는 총 1만4107명이다.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재택치료 48명을 포함한 총 782명이며, 현재 위중증 환자는 16명이다.

전날 백신 접종 인원은 1차 3325명, 접종 완료 4305명이다. 이로써 부산 전체 인구의 80.3%(269만4577명)가 1차 접종을 했으며, 접종을 완료한 시민은 77%(258만332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