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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남하면, ‘찾아가는 웃음치료’ 주민에게 큰 호응 얻어

정윤철 기자  2021.11.17 13: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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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거창군 남하면(면장 박달호)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에 따라 11월부터 찾아가는 웃음치료 교실을 개강해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웃음치료’는 매주 목, 금 오후 1시 남하면 관내 4개 마을(대촌·상촌·대곡·양곡)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전하고 신체활동을 돕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이동수단이 없어 주민자치센터나 복지회관을 찾기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강사가 직접 마을마다 찾아다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웃음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곡마을 한 어르신은 “얼마 만에 이런 활동을 해보는지 모르겠다”며, “정신없이 웃다 보니 근심 걱정이 싹 사라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명식 주민자치회장은 “웃음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연말까지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 후 수요조사를 통해 내년에는 더 많은 마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달호 남하면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 이용도 제대로 못하셨던 어르신들이 오랜만에 웃음으로 힐링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너무 뿌듯하다”며, “어르신들에게 코로나19 방역수칙도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