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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정윤철 기자  2021.11.16 17: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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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경상남도는 다가오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초미세먼지(pm 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16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19. 3월 「재난안전법」에 따라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에 포함되면서 해마다 고농도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대응 모의훈련이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대상에 포함되어 모의훈련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훈련에는 경남도와 18개 시·군 등 도내 전 행정·공공기관이 참여한다. 다만 각급 학교․어린이집과 asf(아프리카돼지열병)·코로나19 등 다른 재난대응 기관은 제외된다.

 

훈련은 11월 15일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서 초미세먼지가 150㎍/㎥ 2시간 이상 지속되고, 11월 16일 75㎍/㎥ 초과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며, ‘초미세먼지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서면과 실제 훈련을 병행하여 탄력적으로 시행한다.

 

경남도는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관용차량 운행 제한, 화력발전 상한제약 등은 서면 훈련으로 실시하고, 매뉴얼에 의한 대응체계와 저감계획 현행화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모의단속을 통해 저공해 조치를 유인할 계획이며 공공사업장 및 관급 비산먼지 발생 건설공사장 각 1개소씩 가동률 조정 및 공사시간 단축 등은 실제 훈련으로 진행하여 재난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김기영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은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발전본부의 모의훈련을 참관하여 재난대응 훈련실태와 비상저감조치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기영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미세먼지 문제가 심하진 않았으나,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 및 중국의 전력 공급 재개 등으로 인해 기상 상황이 언제든지 심화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미세먼지로부터 도민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