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25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110명이며, 해외 유입 확진자는 15명이다.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95명으로 유행 이후 역대 최다 규모로 확인됐다. 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은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중단하는 '비상계획' 발동 수준으로 예를 든 75%를 이틀째 초과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495명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규모로 정부가 현행 의료체계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제시한 500명에 육박했다.
전날 471명보다 24명 많았으며 최근 일주일간 하루평균 477.4명 규모로 지속되고 있다.
중환자 전담 치료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61.7%다. 전체 1127개 중 695개가 사용 중으로 입원 가능한 병상은 432병상이다.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76.1%(687병상 중 523병상 사용)다. 전날보다 가용 병상이 2개 늘었지만 14일 오후 5시 76.4%에 이어 이틀째 76%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방역 조처를 강화하는 '비상계획' 시행 기준으로 예를 든 75%는 넘었다. 환자가 추가로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164개다.
지역별로 서울 78.8%(345병상 중 272개 사용), 경기 73.8%(263병상 중 194병상 사용), 인천 72.2%(79병상 중 57병상 사용) 등이다.
의료기관 신규 입원 환자는 463명으로 전날보다 20명 감소했다. 일주일간 하루평균 신규 입원환자는 499.3명이다.
전날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2명이다. 이 가운데 80세 이상 12명과 70대 8명 등 20명이 고령층이었으며 다른 2명은 50대였다. 누적 사망자는 3137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79%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