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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감염병혁신연합 대표 접견…글로벌 백신허브 지원 당부 예정

홍경의 기자  2021.11.16 09: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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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PI대표 만나 글로벌 백신 허브 지원 논의
軍 76명 준장급 인사 삼정검 수여식도 진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리처드 해쳇 감염병혁신연합(CEPI) 대표를 접견하고 글로벌 백신 허브에 대한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출범한 CEPI는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을 위한 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보건 전문 기구다.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SK바이오사이언스 등에 백신 후보 물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가입했으며 항공권연대기금인 '국제질병퇴치기금'을 활용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300만 달러를 CEPI에 기여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CEPI 대표와의 접견을 통해서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 추진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준장 진급자에 대한 삼정검(三精劍) 수여식을 갖는다. 삼정검 수여 대상자는 올해 상반기 준장 이상 진급자 76명이다.

삼정검은 육·해·공 및 해병대 장군 진급자에게 수여하는 검으로, 3군이 일체가 돼 호국·통일·번영의 3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과거 중장급 이상 진급자에게 대통령이 삼정검을 수여해오던 관행에서 벗어나 준장 이상 장성급 진급에게 직접 삼정검을 수여해오고 있다.

검에는 문 대통령 자필 서명과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죽기를 각오하면 살고 살려하면 죽는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