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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평가지표 18일 발표…"비상계획 기준은 별도"

한지혜 기자  2021.11.15 14: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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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질병관리청 대변인)은 15일 기자단 설명회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정례적인 위험도 평가 기준을 마련했다"며 "수요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보고한 후 목요일(18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상회복 주간 위험도 관리지표는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방역 위험도를 확진자가 아니라 중환자 병상 여력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체계를 말한다.

그간 위험도 관리지표를 마련해 온 방대본은 지난 주말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평가 기준을 검토했다.

오는 17일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진행되는 중대본 회의에서 평가 기준을 보고한 뒤 지방자치단체 안내를 거쳐 오는 18일 발표할 계획이다. 실제 위험도 평가는 다음 주 시행될 예정이다.

일부에선 위험도 관리지표를 의료 대응체계 붕괴 수준으로 유행이 커질 경우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비상계획' 기준과 혼동하지만, 두 기준은 별개다. 비상계획은 일상회복지원위원회 검토, 중대본 논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고 팀장은 "비상계획 시행 조치는 하나의 지표가 아니라 여러 검토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대본 차원에서 마련하고,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거쳐 중대본에서 발표할 예정"이라며 "목요일에는 거리두기 조정과 비상계획 조건을 발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비상계획 조치 발표 일정에 대해선 "날짜를 특정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