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에서는 동절기를 맞아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15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민·관이 서로 협력하여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점 발굴 대상은 코로나19 이후 실직 및 일자리 감소 등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위기가구 또는 겨울철 계절형 실업으로 인한 생계곤란자, 노숙인, 독거노인, 주거위기자(여관, 고시원 거주자) 등 주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며, 복지사각지대를 효율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통장, 집배원, 가스검침원, 복지관 생활지도사 등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협력하여 현장 중심 발굴을 강화한다.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는 동 행정복지센터 및 구청에서 종합상담을 통해 맞춤형급여, 차상위, 긴급지원 등 공적지원 연계 및 민간자원 연계로 대상자의 욕구와 위기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매년 운영하는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기간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놓인 분들이 더욱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주민들께서는 주변을 조금만 더 살피셔서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이웃을 발견할 경우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나 구청에서 상담 받으실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