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진에어의 전산시스템 장애가 발생한지 반나절이 지났지만 복구가 늦어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진에어는 이날 오전 6시30분께 진에어 여객 서비스 시스템 전산 장애가 발생해 전국 공항에서 탑승수속과 발권이 지연되고 있다.
오후 1시30분 기준 50편이 지연 출발했고, 28편은 한 시간 이상 지연됐다. 이날 오전 출발할 항공기 전편의 운항이 지연된 것으로 파악된다. 결국 진에어는 모기업인 대한항공과 협의해 대체편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김포~제주 노선 6편(왕복)이 대체편으로 투입된다.
진에어 관계자들이 승객들의 탑승권과 수하물 태그를 수기로 발권하고 있다. 김포공항과 각 지역 공항에서도 진에어의 발권 시스템 장애로 승객들의 발이 묶여 있다.
진에어 측은 "해외 서버에 문제가 생겨 전산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며 "복구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