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어린이집 확진자 급증...정부, 방역관리 강화

한지혜 기자  2021.11.12 11:34:02

기사프린트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감염 취약시설인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정부가 방역관리 강화에 나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2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어린이집 코로나19 방역관리 방안'을 보고받아 논의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첫 주인 11월 첫째 주 어린이집 영유아 및 보육교사 확진자는 총 359명으로 하루 평균 5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어린이집 일평균 확진자 29.7명, 10월 일평균 22.4명과 비교하면 2배 가량 높은 수치다.

이에 정부는 어린이집에 대한 기본 방역수칙은 기존대로 유지하되, 외부인 출입 관리를 강화해 외부 감염요인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접종 완료자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 제한 없는 출입이 가능하며, 미접종자는 48시간 이내의 유전자증폭검사(PCR검사) 결과 음성인 경우만 출입이 가능하다.

아울러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특별활동 및 집단행사 등 원내활동은 허용하되, 불특정인과 접촉 가능성이 있는 외부활동은 자제 원칙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이달부터 시작된 우선접종 직업군 추가접종 시행에 따라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추가접종 사전예약과 접종독려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