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사례가 35만5000건가량 진행된 가운데 80대 여성 1명이 접종 이틀 후 사망한 것으로 신고돼 방역 당국이 인과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2월26일 예방접종 시작 이후 36주 차인 7일 0시까지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율은 0.46%다. 1차·2차·추가접종까지 전체 7971만1496건 중 이상반응이 신고된 사례는 36만5878건이다.
10만건당 의심 신고 건수는 459건으로 신고율은 1차 접종 때가 535.8건으로 가장 높았고 2차 접종 377.9건, 추가접종 121.4건 순이었다. 1차 접종 때 이상반응 신고율이 추가접종의 4.4배에 가까웠다.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의 96.4%는 접종 부위 통증, 부기, 근육통, 발열, 두통, 오한 등 흔하게 발생하는 일반 이상반응이었다.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의심, 주요 이상반응 등 중대한 이상반응은 3.6%다.
주요 이상반응 사례 가운데 지난주에는 추가접종 이후 사망 신고 1건이 처음 접수됐다. 해당 사례는 80대 여성으로 10월29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하고 약 2일이 지난 10월31일 사망했다. 기저질환 여부에 대해선 조사가 진행 중이다. 앞선 1·2차 접종 모두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백신 접종 10만건당 사망 신고 건수는 전체 평균이 1.1건으로 역시 1차 접종 시 1.2건으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2차 접종의 경우 1.0건이었다. 추가접종의 경우 7일 0시까지 35만5056건 중 첫 사례로 신고율은 10만건당 0.3건 수준이다.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의료기관 등이 신고한 자료로 진단의 정확성이나 백신과의 인과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추진단 관계자는 "신고 내용에 대해서는 지자체 신속대응팀의 조사를 거치고 피해조사반의 심의를 거쳐서 말씀드릴 수가 있다"며 "확인을 해서 답변 가능한 부분까지 설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