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충북에서 학교와 학원의 연쇄 감염이 이어지며 코로나19 확진자 19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중 7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이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진천군 7명, 청주시와 충주시 각 4명, 제천시 2명, 증평군과 음성군 각 1명이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천에서는 지난 9일 확진된 20대 외국인의 동료 4명이 감염됐다. 코로나19에 걸린 가족과 접촉한 20대도 확진됐다.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보인 30대와 무증상 선제 검사를 한 50대도 양성으로 나왔다.
청주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모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누적 감염자는 12명이다. 확진된 가족과 접촉한 50대와 의심 증상이 나타난 70대도 감염됐다.
충주에서는 모 중학교와 관련해 4명이 확진됐다. 이 중 3명은 가족이다. 이 학교와 연관된 확진자는 18명이다.
제천은 감염자가 다수 발생한 학원과 관련해 1명이 추가됐다. 전체 27명으로 늘었다. 서울시 확진자와 접촉한 30대도 양성이 나왔다.
증평은 모 교회 관련 1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6명이 확진됐다. 음성은 보령시 확진자의 30대 동료가 감염됐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30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8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