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중국 전투기 16대, 대만 방공식별구역서 무력시위

김도영 기자  2021.11.07 13:37:37

기사프린트

 

6일 J-16 10대 등 전투기 총 16대 동원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중국군 전투기들이 또 대만 방공 식별 구역에 진입해 대규모 공중 무력 시위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7일(현지시간) 대만 국방부 등에 따르면 중국군은 전날 군용기 16대를 보내 대만 ADIZ 남서부에 침입했다.

J-16 10대, J-10 6대가 동원됐으며 대만 국방부는 초계기 파견, 무선 퇴거 요구, 방공 미사일 추적 등으로 대응했다.

이번 무력시위는 앞서 대만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지난달 27일 CNN과 인터뷰에서 자국 내 미군의 존재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한 데 따른 반발 차원으로 풀이된다.

우자오셰(吳釗燮) 대만 외교부장은 최근 폴란드 매체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대만 측에 중국의 위협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3~5일 유럽연합(EU) 유럽의회 대표단이 대만을 첫 공식 방문해 양측 협력 강화 움직임을 보이자 불만을 표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대만 현지 매체는 국방 전문가를 인용해 "중국이 동원한 전투기는 전자전 능력을 갖춘 것으로, 중국이 대만 방공 시스템을 무력화하고 공중 통제권을 장악하려 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