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 성북구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학생과 교원 18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학교를 비롯해 요양원·요양시설, 사업장, 종교시설 등 사람이 몰리는 공간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전국 단위로 계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과 서울시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78명이다. 수도권에서 1209명(76.6%), 비수도권에서는 369명(23.4%)이 각각 발생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929.1명이다.
주간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3.7명이다. 수도권이 5.8명, 경북권 2.2명, 충청권 2.0명, 경남권 1.5명, 강원권 1.4명, 호남권 1.1명, 제주권 0.6명 순이다.
이날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성북구 소재 중학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현재까지 총 18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 이 학교에 다니던 학생 1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지난 1일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들은 교내 행사 준비를 위해 장시간 동아리 활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 과정에서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서울시는 추정하고 있다.
서울 도봉구 요양병원2와 관련 집단감염으로는 33명이 확진됐다. 27일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 발생 후 32명이 추가됐는데, 환자만 28명이다. 종사자와 간병인은 각각 3명, 2명이 감염됐다.
수도권 내 병원 관련 사례로는 서울 성북구 병원과 경기 광주시 재활병원과 관련해 각각 15명, 14명이 확진됐다.
인천 미추홀구에선 종교시설 관련 17명이 확진됐다. 지난달 2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6명이 추가됐으며, 교회 관련 확진 사례가 9명, 요양시설 관련 사례가 8명이다.
경기 지역에선 학교와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파주시에선 반도체 제조업2 관련 22명이, 중학교2 관련 16명이 확진됐다. 군포시 소재 물류센터에서도 35명이 확진되는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이 밖에 경기 광주시 재활병원과 화성시 어린이집8과 관련해 각각 14명,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 내 기존 집단감염군 내 추가 확진 사례도 잇따랐다.
서울 서초구 꽃도매상가와 관련해선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7명으로 늘었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종사자가 56명, 이용자 6명, 가족 5명이다.
경기 지역에선 남양주시에선 택배 사업 관련 집단감염으로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다. 안산시 한방병원과 광주시 냉장창고업2 관련 집단감염도 각각 16명, 13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41명, 34명이 확진됐다. 화성시 식품제조업3 관련해선 확진자 23명이 추가돼 총 46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지역에선 충청권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종교시설, 사업장, 학교, 주점 등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매개로 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충남 천안시 금속가공업체와 충북 충주시 종교시설2 관련 집단감염으로 각 7명이 확진됐다. 충북 진천군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에선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 서구 실내체육시설에선 10월2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경북 칠곡군 사업장2와 관련해서도 10월2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비수도권 내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다.
충청권에선 충남 금산군 중학생 관련 확진자는 26명 추가돼 46명, 충북 청주시 중학교2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난 42명으로 집계됐다.
호남권에선 전북 군산시 고등학교와 전남 고흥군 주간보호센터 관련 집단감염으로 인한 누적 확진자는 각각 3명, 26명 추가돼 총 43명, 54명이다.
대구에선 북구 교회3 관련 17명 추가된 62명, 서구 요양병원 관련 4명이 추가돼 총 106명이 확진됐다. 경북 구미시 사업장5와 관련해선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으론 42명이다.
부산 연제구 요양병원과 울산 남구 어린이집 관련 집단감염은 조사 중 각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론 각각 52명, 15명이다. 경남권에선 거제시 소재 요양병원과 관련해 22명이 추가 확진, 누적 49명이 감염됐다.
강원 춘천시 고교 관련해선 3명이 추가돼 16명이 확진됐는데, 지표환자 포함 가족이 5명, 학생 9명, 기타 2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