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영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7.8로 전월 대비 0.7 포인트 상승했다.
마켓워치 등은 1일 시장조사 전문 IHS 마킷/CIPS의 발표를 인용해 10월 제조업 PMI 확정치가 9월 57.1에서 이같이 확대했다고 전했다.
속보치 57.7에서 약간 오르면서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제조업 PMI는 5월 65.6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이어오다가 겨우 반등했다.
다만 공급제약으로 인해 생산지수는 전월 52.7에서 51.3으로 0.4 포인트 저하했다. 8개월 만에 낮은 수준이다.
IHS 마킷은 투입가격이 사상 최고에 가까이 신장세를 보인 가운데 산출가격 상승폭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여년 이래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상당수 기업은 항구에서 하역이 늦어지고 수송능력 문제로 해외 고객이 주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반면 신규수주 증가율은 소폭 개선했으며 고용도 확대했다.
IHS 마킷은 "서플라이 체인, 브렉시트(영국 EU 이탈), 코로나19의 역풍이 향후 수개월 동안 거세지면 이들 적극적인 요인도 리스크에 노출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고(高) 인플레가 차입 코스트 상승으로 이어지면 더욱 그렇게 된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중앙은행 영란은행이 오는 4일 기준금리를 인상한다고 보고 있지만 일각에선 영국 경기회복 감속 규모가 한층 분명해질 때까지 늦춰질 수도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