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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검, 해양경찰청 고위간부 등친 40대 구속

김부삼 기자  2009.05.18 1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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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홍순보)는 18일 전 해양경찰청 고위간부에게 "딸을 사립학교 중등교사로 임용시켜 주겠다"고 속여 거액을 가로챈 A씨(45)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06년 6월께 "인천교육청 교육감이 작은 아버지다, 딸을 사립학교 중등교사로 임용시켜 주겠다"며 전 해양경찰청 고위간부를 속여 청탁비 명목으로 3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전 해양경찰청 고위 공직자가 체면상 돈을 돌려달라는 요구를 하지 못할 점을 노리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