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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올 한해 305만명 '역대 최저'…내년엔 회복 기대

김도영 기자  2021.10.30 09: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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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5만735명 예측…전년대비 74.5%↓
해외여행심리 회복 상당수 지연될 것 전망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은 2025년 가능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올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이 305만명에 그칠 것이라는 내부 분석이 나왔다. 다만 내년부터는 위드 코로나의 영향에 힘입어 국제선 항공수요가 일부 회복된 2000만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30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305만735명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인천공항의 이용객 1195만5756명과 비교하면 74.5%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상 올해에는 위드 코로나의 영향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게 일각의 시각이다.

공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 전반적인 국내·외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19의 회복 시기를 세 가지 시나리오로 구분해 코로나19 위기에 대비하고 있다.

첫째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9월 발생하면 연말까지 항공수요가 회복해 탄력성을 발휘하는 희망적인 시나리오, 백신 효과가 12월 발생해 수요회복에도 탄력성을 발휘하는 두 번째 시나리오, 마지막으로 백신 효과가 12월 발생해 회복 탄력성은 미비한 '최저수준'의 시나리오로 대비하고 있다.

현재 세 번째 시나리오에 맞춰 공항 운영에 대응하고 있다는 게 인천공항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10월부터 12월까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95만4533명으로 예상된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인천공항을 이용한 국제선 승객은 209만6203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위드 코로나의 시행으로 인한 항공수요 회복은 내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당초 항공수요 회복기간을 내년 상반기로 예상했다. 그런데 해외여행심리 회복이 상당수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인천공항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기간은 4년 후인 2025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인천공항의 한해 이용객은 역대 최대인 7057만8050명이었다.

인천공항은 단계적 항공수요 회복을 통해 오는 ▲2022년 2206만7018명 ▲2023년 5376만9471명 ▲2024년 6685만8226명 ▲2025년에는 7040만5661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