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센터, 1200명 수용 스타디움 등 갖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9일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는 반군 쿠데타와 내전으로 오랜 정치·사회적 갈등에 시달린 코트디부아르에 한-코 체육·문화·ICT 협력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코이카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이상열 주 코트디부아르 한국 대사 등 정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협력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알라산 와타라 대통령은 "올해 양 국가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코이카가 지원한 협력센터를 코트디부아르 내 최고의 스포츠, 문화, ICT 센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내전을 경험한 청소년 세대의 심리적·신체적 상처를 치유하고 사회·경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코이카에 한-코 협력센터 건립을 요청한 바 있다.
코이카는 코트디부아르 체육부와 함께 2015~2020년 5년간 950만달러(약 110억원)를 투입해 협력센터를 건립했다. 8824㎡ 부지인 이 센터는 관중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스타디움과 3층 규모의 문화센터로 구성된다.
협력센터는 체육, 문화, 멀티미디어 교육 시설 등 현지 청소년을 위한 문화 시설로 운영된다.
특히 협력센터는 코트디부아르 내 태권도 인기가 매우 높은 점을 감안해 태권도 보급과 확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태권도 선수 셰이크 살라 시세가 코트디부아르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딴 이후 태권도는 인기 스포츠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