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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AY.4.2', 국내에서 아직까지 확인된 바 없어"

한지혜 기자  2021.10.29 13: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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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방역당국은 최근 영국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하위계통 변이(델타 플러스)인 'AY.4.2'의 국내 확산 여부에 대해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이 변이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정통령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총괄조정팀장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지난 22일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에 따르면 최근 영국과 독일, 덴마크 등 39개국에서 약 1만7000여건의 AY.4.2' 변이가 발견됐다. 전체 검출률은 0.4% 수준이다.

AY.4.2는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여러 변이의 일종으로 '델타 플러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직은 위험 수준이 높은 경우 분류하는 '우려 변이'나 '조사 중인 변이'로 지정되지 않았다.

다만 영국은 알파 변이가 처음 발생한 나라이자 델타 변이가 대거 확산한 곳이어서 WHO를 비롯한 각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제로 AY.4.2는 영국에 이어 미국, 이스라엘, 러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속속 발견되고 있다.

이에 정 팀장은 "현재까지 AY.4.2가 기존 바이러스에서 특성 변화를 유도한다는 보고는 없다"며 "전파력이나 중증도, 면역 회피 등에 대한 과학적인 어떤 근거들도 아직 충분하게 나와있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영국 보건당국도 최근 AY.4.2가 더 심각한 증세를 일으키거나 백신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