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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규 확진 117명…이틀연속 100명대

한지혜 기자  2021.10.29 10: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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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대구에서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대를 나타내 11월부터 시행되는 단계적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7명(해외유입 1명 포함)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6995명(해외유입 320명 포함)이다.

동구 소재 교회 관련으로 30명과 이 교회 교인 자녀가 다니는 동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으로 28명이 확진됐다.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72명이며 이 가운데 어린이집 관련은 28명, n차 감염 4명이다.

서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으로도 9명이 격리 중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76명이 됐다. 이 가운데 종사자는 23명, 환자 52명, n차 감염 1명이다.   

 중구 소재 PC방 관련으로 2명(누적 32명), 달성군 소재 사업장 관련으로 5명(누적 26명), 북구 소재 요양기관 관련으로 2명(누적 9명), 남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으로 3명(누적 17명), 달성군 지인모임 관련으로 10명(누적 17명)이 확진됐다.

 또한 달성군 소재 2곳의 사업장 관련으로 3명(누적 20명), 서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으로 2명(누적 12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대구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8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미국)으로 1명이 확진됐으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3명도 확진돼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감염원이 집단감염 유형인 교회, 요양병원, 체육시설 등을 넘어 학교, PC방, 사업장, 소규모 모임 등으로 다양화돼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특히 느슨해진 방역의식과 완화된 거리두기로 인해 대규모 재확산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대구시는 확산 차단을 위해 확산 우려가 있는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특별점검과 함께 위드 코로나 전환 이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있으나 한번 풀어진 경계의식을 다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561명이며 지역 내·외 14개 병원에 250명, 생활치료센터에 292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백신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182만9477명(접종률 76.2%), 접종완료 166만8691명(접종률 69.5%), 추가접종 239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