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남 창원의 한 병원에서 환자와 의료 종사자 등 117명이 코로나19 집단 감염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창원시에 따르면 마산의 A병원에서 환자와 종사자 117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병원은 노인요양병원과 정신과병동이 있어 100명이 넘는 입원 환자가 집단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집단감염 발생으로 동일집단격리(코호트격리) 조치를 실시한 후 환자와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추가 확진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창원시는 지역의 병원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긴급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