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아프리카TV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1억 원, 영업이익 231억 원, 당기순이익 197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하며 주가 상승 중이다.
이날 아프리카TV는 오전 9시 3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44%(4300원) 오른 18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64%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9%, 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 5% 상승했다.
3분기에는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성장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광고 매출은 신규 광고 관리 플랫폼 ‘아프리카티비 애즈 매니저(AfreecaTV Ads Manager, AAM)'의 도입으로 신규 광고주가 확대되고, 광고 성수기 효과로 광고 수요가 증가하며 성장했다. 또한 기부경제선물(별풍선·구독) 등 플랫폼 매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프리카TV는 3분기 유저들에게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기능성 아이템 ‘퀵뷰플러스’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플랫폼 서비스를 개편했다. 또한 ‘2020 도쿄 올림픽’ 생중계를 통해 스포츠 카테고리의 방송 채널 수를 확대하고, 새로운 게임으로 펼쳐지는 신규 e스포츠 리그를 선보이는 등 유저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4분기에는 2개의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멀티뷰’ 도입과 같은 유저 시청 편의성 확대를 위한 서비스 개편을 이어가고, 유저 참여형 광고 ‘애드벌룬’, 라이브 중간광고 ‘쉬는시간’, 신규 광고 관리 플랫폼 ‘AAM’ 등 아프리카TV의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프리카TV의 DNA인 라이브 스트리밍과 커뮤니티 생태계의 강점을 발휘하며 새롭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