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NIFS)은 지난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수산연구센터(포항시 소재)에서 ‘독도 해양생물사진 및 박제표본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독도수산연구센터는 아름다운 독도 바다의 사계절 자연경관과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해양생물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담은 다채로운 사진들을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전시회에서는 독도 바다에 살고 있는 주요 어류, 무척추동물, 해조류 등 다양한 해양생물들의 생생한 모습과 생태적 설명을 담은 사진과 포스터 등 30여점이 전시됐다.
또한, ‘독도새우’로 잘 알려진 도화새우와 독도에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은 자리돔 등 평소에 쉽게 볼 수 없었던 해양생물들을 채집하여 제작한 박제표본(24점)도 선을 보였다.
이 외에도 독도 바다 속의 어류, 해조류, 해저지형 등 다양한 모습을 실제로 보는 것 같은 가상현실(VR)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국립수산과학원 황강석 독도수산연구센터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금까지 독도 관련 연구를 수행하면서 연구원들이 직접 찍은 사진과 제작한 실물표본 등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독도 바다의 해양생물과 연구 성과들을 공유해 독도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