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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안보실장 협의서 비핵화 돌파 의지 재확인…"북한과 외교·대화 중요"

홍경의 기자  2021.10.13 09: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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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남북 대화 통한 비핵화 등 돌파구 마련 강한 지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미 안보 당국이 양국 안보실장 협의를 통해 대화를 통한 비핵화 문제 돌파 의지를 재확인했다.

방미 중인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12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안보실장 협의 이후 특파원 간담회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역내 평화·안정 문제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서 실장은 특히 이 자리에서 종전 선언에 관한 한국 측 입장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한다. 그는 양측이 이 문제를 긴밀히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며 "미국 정부 역시 한반도 평화에 커다란 관심과 의지를 가진 것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포함된 미국의 남북 대화와 관여, 협력 지지 기조도 재차 거론됐다.

서 실장은 "한반도 위협 감소와 경제 안정, 비핵화를 위해서는 북한과의 외교와 대화가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라며 "이를 위한 방안을 긴밀히 협의했다"라고 설명했다.

미국 측은 이 자리에서 남북 대화를 통해 비핵화와 한반도 정세, 코로나19 등 여러 문제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강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한다.

양측은 또 북한이 남북 대화, 북미 대화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국면을 돌파하는 데 실질적 진전이 이뤄지리라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서 실장은 전했다.

한·미·일 삼국 공조의 중요성도 다뤄졌다. 서 실장은 "(한미일 공조가) 한반도 문제 해결은 물론 글로벌 현안 대응에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라며 "다양한 소통과 협력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라고 부연했다.

이 밖에 한미 양측은 신속한 방위비 분담금 합의와 아프가니스탄 철군 협력, 미국의 백신 공여 등을 토대로 동맹이 현재 최상의 상태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한다.

아울러 양측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백신 및 기후 변화, 신기술, 반도체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후속 조치가 착실히 이행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