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경찰청(청장 유진규) 에서는 출퇴근시간대 상습정체 발생으로 시민 불편을 가중시켰던 태화루 사거리와 다운사거리 교차로에 대해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울산시와 협업하여 교통체계를 개선,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됐다고 밝혔다.
먼저 정체의 원인으로는 태화루사거리의 경우, 중구 구도심도로(태화로․명륜로 등)와 남구 중심부 및 현대차․중공업, 미포산단 등과 연결돼 출․퇴근시간대 차량이 집중되면서 상습정체 발생되고 있다. 특히, 강북로에서 태화로 진입 신호로 차량이 태화로를 채운 후 바로 태화교 좌회전 신호가 따라 들어오면서 교차로에 차량의 꼬리가 남아 전 방향의 정체를 가져오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운사거리의 경우, 고속도로(울산․동해) 및 국도(7번․24번)와 중구 북부순환로(현대차 ․ 북구산단 등)와 연결되는 교차로로 출․퇴근시간대 상습정체가 발생하고 있고, 특히, 퇴근시간대에 태화로에서 신삼호교 방면 신호로 신삼호교 위에 차량이 가득찬 상태에서 북부순환로 신호가 개방돼 앞막힘 현상으로 차량 진행이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울산경찰청은, 태화루사거리는 차로수가 적은 태화로의 앞막힘 예방을 위해 강북로에서 태화로로 들어오는 신호 후 명륜로 신호를 부여하여 태화로에 터울(공간)을 만든 후 태화교에서 들어오는 신호를 개방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차량통행량 분석을 통해 명륜로에서 좌회전 신호시 중앙버스차로의 횡단보도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각 방면 직진 및 좌회전 신호까지 신호 연동(16개소)을 새로이 구축했다.
다운사거리는 신삼호교 위 앞막힘 예방을 위해 신삼호교남교차로 신호를 신복R 방면으로 선 유출(개방)시키고, 신삼호교 위로 연속해서 들어오는 태화로와 북부순환로 신호 사이에 다운로 신호를 먼저 부여, 신삼호교 위에 터울(공간)을 형성한 후 태화로에서 비어 있는 공간으로 차량이 쉽게 들어올 수 있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또한 다운사거리 주변 북부순환로(26개소), 태화로(15개소), 다운로(7개소) 위의 교차로 총 48개소에 대해서도 신호연동 최적화를 새로이 구축했다.
이번 개선에 따른 효과를 교통 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에서 분석한 결과 태화루 사거리는 차량대기 길이가 태화교(시청) 방면은 기존 255m → 102m로, 153m 감축 되었고, 명륜로(경찰청) 방면 기존 121m → 80m로, 41m 감축 됐다. 통행시간은 태화교(태화R→태화루4, 0.46km)는 대당 기존 71.5초 → 41.2초로 30.3초 단축, 명륜로(북정교차로→태화루4, 1.4km)의 통행시간은 대당 기존 305초 → 235.5초로 69.5초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운사거리는 차량대기 길이가 다운사거리→신복R(신삼호교 위) 방면으로 기존 580m → 125m로, 455m 감축됐다. 통행시간은 북부순환로(상방4→신복R, 10.8km)가 대당 기존 1285.7초 → 1148.9초로 136.8초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성 효과를 분석한 결과, 연간 물류비 120억원(태화루사거리 29억원, 다운사거리 91억원) 절감 편익이 창출될 것으로 분석했다.
경찰관계자는 이번 개선사업은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 함께 추진하는 우선 시책으로 앞으로도 이 교차로들 이외도 이예로(옥동~농서) 개통에 따른 주변 교차로 정비 등 시민이 불편을 느끼는 교차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