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한글날 연휴 기간(10월9~11일)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8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연휴 기간 발생하는 확진자 수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것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번 연휴가 중요한 고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연휴 기간 감소했다가 연휴 이후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천절 연휴 기간(10월2~4일)에도 서울 확진자 수는 735명, 574명, 521명으로 감소했지만 연휴 이후인 5~8일 689명, 836명, 776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박 국장은 "가능하면 시민들께서는 모임이나 이동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며 "시는 사회적으로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모임을 자제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도 계속 운영한다. 증상이 있거나 의심되면 가까운 곳에서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 교통 수단이나 집단시설, 공원 등에 대해서도 방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776명 증가한 10만6332명을 기록했다.
주요 감염경로 별로는 노원구 소재 병원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13명 나왔다. 시는 노원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와 환자 검사, 접촉자 분류를 실시했다. 해당 시설에 대해서는 동일집단격리 조치했다.
박 국장은 "3일마다 추적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퇴원환자를 대상으로 검사 안내를 실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 10명이 됐다. 시는 강남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를 검사하고 접촉자를 분류했다. 음식점 방문자에 대해서는 신속히 검사받도록 안내했다.
박 국장은 "해당 시설은 오늘부터 10월14일 집합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외 ▲마포구 소재 시장 관련 12명(누적 82명)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2명(누적 724명) ▲해외유입 3명(누적 1774명) ▲기타 집단감염 23명(누적 2만3440명) ▲기타 확진자 접촉 325명(누적 4만82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2명(누적 4329명) ▲감염경로 조사중 391명(누적 3만5140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10만6332명 중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1만3591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기준 674명이 됐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비율은 1.0%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