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률 77.6%, 2차 접종률 56.9%…미접종자 동참 요청"
"한글날 연휴, 10월말 단풍철…어디서나 방역수칙 지켜달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과 관련해 "접종완료자 1만명 당 다섯 명 정도 수준"이라고 밝혔다. 돌파 감염에 대한 우려 진화에 나선 것이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접종자가 늘면서 돌파감염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지난달까지 접종을 완료한 약 2000만명 중 돌파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1만여 건 수준"이라며 "접종완료자는 코로나에 감염되더라도 위중증으로 악화되는 비율이 미접종자의 4분의1 이하로 현저히 떨어진다는 사실도 확인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2차접종을 받으셨더라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약 2주가 필요하다"며 "백신접종이 완전히 마무리될 때 까지 경각심을 유지하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어제(7일)까지 전 국민의 77.6%가 1차 접종을 받았고, 56.9%는 예방접종을 완전히 마치셨다"며 "아직 접종을 받지 않으신 국민들도 이제 적극적인 동참을 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예방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중증화율이나 치명률이 감소하는 등 방역여건을 고려해 정부는 재택치료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재택치료가 확대되더라도 확진자의 건강관리나 치료를 소홀히 하는 일이 결코 있어선 안 된다.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는 환자이송, 지역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시스템 구축 등 안정적인 의료대응 체계를 갖춰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오는 9일부터 사흘간 이어지는 한글날 연휴를 앞둔 가운데 "아직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언제 어디에서나 개인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주문하고, "10월말까지 단풍철이 계속되며 이동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요 관광지 내 임시선별검사소 추가 운영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