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4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6거래일 연속 하락, 전 주말보다 326.18포인트(1.13%) 하락한 2만8444.89에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6거래일 연속으로 닛케이평균주가가 하락 마감한 것은 1년 2개월 만이다.
이날 오전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 상승세 영향으로 매수세가 일었지만, 파산설에 휩싸인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자금조달 우려 및 미국 부채 한도 문제를 경계한 매도세가 일면서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닛케이평균주가 하락폭은 한때 400포인트를 넘어섰다.
경영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헝다그룹 주식은 오늘 홍콩 증시에서 거래가 정지됐다. 이유는 아직 공시되지 않았지만, 이 영향으로 홍콩 항셍지수도 급락했다.
도쿄 주식시장에서도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져 매도세가 파급됐다.
또 현재 미국의 국가부채는 28조7800억달러로 법정 한도인 22조달러를 초과한 상태로, 시장에서는 이르면 이달 18일 미국 채권이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는 견해가 나오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더해 일본에서는 이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새 내각이 출범하지만, 구조 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하는 내각인선이라는 평가로 호재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JPX닛케이지수400은 6거래일 연속 하락해 전 거래일보다 127.31포인트(0.71%) 하락한 1만7759.13에, 토픽스(TOPIX)지수도 6일 연속 하락해 12.39포인트(0.62%) 내린 1973.92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