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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프레임' 깨기 TK 집중 방문 "서운함 풀릴 때까지"
“화천대유? 국민의힘 게이트 아닌 이재명 게이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27일에 이어 사흘 만인 30일 또 다시 대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대통령선서 출마선언 이후 9번째 대구행이다.
유 전 의원은 좀처럼 상승하지 못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지지율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주도했다는 ‘배신자 프레임’ 때문으로 진단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대구·경북지역을 집중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언론을 통해 “대구·경북의 시·도민께서 저한테 대해 서운한 마음이 풀릴 때까지 계속 대구·경북을 찾아오겠다”고 수차례 밝힌바 있다.
그는 이날 취재진과 가진 '일문일답'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잇단 실언성 발언과 관련해 “정치인은 말이라는 게 입 밖으로 나오면 되돌릴 수가 없다. 윤 전 총장은 철학이나 평소 생각이 불쑥불쑥 나오는 것 같아 안타깝다. 후보로서의 자격은 당원과 국민들이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화천대유 특혜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게이트’라며 역공하는데 대해 “성남도시공사에서 10억원이 로비 명목으로 전달됐다는 녹취록이 나왔다. 이제 이재명 최측근들이 관여돼 있고 성남도공이 부정하게 개입했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다. 누가 봐도 이재명 게이트지 국민의힘 게이트가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윤석열 부친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누나와 이뤄진 부동산 거래에 대해서는 “김만배라는 대주주가 법조 출입기자였고 많은 법조인들 알고 있다고 한다”며 “윤석열과 김만배가 가까이 지냈다면 그 부동산 거래도 우연으로 보긴 어렵지 않겠나”라고 했다.
아울러 “마지막 경선까지 최종후보 선정이 아직 한 달 가량 남아있기에 최선을 다해서 대구·경북의 마음을 얻는 데 노력하겠다”며 “민심의 변화라는 건 얼마나 있을지 저도 모르겠지만, 대구·경북 아들이 아니냐고 말씀드리면 조금 돌아오는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