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성웅이순신축제’(위원장 강희복 아산시장)는 19일 오후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이순신 축제 홍보대사 위촉식 및 설치 미술 점등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오는 28일 축제 개막에 앞서 펼쳐진 사전 이벤트로서, 강희복 아산시장을 비롯한 아산 시민들의 많은 참여 속에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제 48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 홍보대사로 선정된 코미디언 최양락, 이영자, 배우 최주봉이 참여하여 위촉장을 받았으며, 최양락(아산), 이영자(태안), 최주봉(예산) 세 사람 모두 충남 지역 출신 연예인으로 그 동안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고향에 대한 애정이 깊은 연예인들로 꼽힌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최양락씨는 “이번 축제의 주된 메시지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자는 것”이라며, “항상 국민들에게 웃음을 드리는 코미디언으로서 이순신축제의 홍보대사를 맡은 만큼 참여하신 많은 분들이 기쁨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온양온천 역에서는 이순신축제 기념 설치미술 점등식도 함께 펼쳐졌으며, 아산시는 설치미술 작품들을 축제기간 동안 이순신 축제의 상징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총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성웅의 빛’(온양온천역 외벽), ‘역사의 길’ (곡교천 진입도로 3Km), ‘구국의 혼’(곡교천 행사장 입구) 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전통적인 소재인 청사초롱 및 깃발 등을 활용해 구현하였으며, 특히 ‘성웅의 빛’에 사용된 청사초롱은 4,280개로서 오는 28일 즉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을 의미하고 있다.
‘아산성웅이순신축제’는 매년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인 4월 28일을 전후해 이순신 장군의 사당인 현충사 및 곡교천 일원에서 개최되는 충남 아산의 대표적 축제이다.
축제위원회 측에 따르면 “특히 올해는 ‘위기상황 속에서 희망을 지휘한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주제로 정치,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요즘,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행사는 충청남도와 아산시 공동 주최로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개최되며, 각종 공연, 전시, 학습의 형태로 구현된 이순신 관련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