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정부 “공공기관 임직원, 3만5천명 줄인다”

김부삼 기자  2009.04.17 16:04:04

기사프린트

오는 2012년까지 공공기관 직원 가운데 3만5천명정도가 단계적으로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은 305개 공공기관 임직원 가운데 순수 감원 2만3천명과 민영화에 따른 인력 이동 1만2천명 등 3만5천명을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공기관장들은 18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의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체 공공기관 임직원 25만9천명의 13.5%에 이른다.
정부는 이에 앞서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을 확장하면서 5차 계획때 1만9천명, 6차 계획때 3천명 가량의 감축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각 공공기관은 적게는 10%, 많게는 15%까지 인력감축과 함께 유사업무 통폐합, 조직 슬림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그러나 공공기관 인원을 감축하더라도 단기간에 대규모 구조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감축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