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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인구 저변 확대 부흥 전력”

김부삼 기자  2009.04.17 0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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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씨름협회는 16일 4명의 중앙대의원을 포함한 11명 대의원이 참가한 가운데 임시대의원총회 열고 제38대 회장에 최창식 회장을 재선출하고 윤명식 세계 씨름연맹 총재를 수석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임원진의 비밀투표로 진행된 이번 회장 선출에서 찬성10표, 반대 1표로 최창식 회장을 선출, 중임이 확정됐다.
이날 전형위원에는 김형진 서울씨름협회장, 문무종 광주씨름협회부회장, 백낙천 전남씨름협회장, 정장식 충남씨름협회장, 최현돌 부산씨름협회장 등 5명이 추대됐다.
씨름협회는 추후 지역안배를 고려해 실무진에서 몇 명의 전형의원을 추가로 선임한 후 이사진을 선출하도록 하고 이후 특별운영회로 전환해 협회 운영을 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재선된 최 회장은“메인 스폰서 지원 없이 개인 사무실에서 이만큼 끌어오는 것이 힘들었고, 민속씨름이 고소, 소송 등 많은 수난이 있었지만 다시 한번 기회가 찾아왔다”고 말하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대한 씨름협회를 반석위에 올려놓겠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
최 회장은 “회장 재선을 재도약의 기초로 삼고 씨름 인구의 저변확대와 민속씨름의 부활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고 “앞으로 대한체육회 인준을 받고 현개 6차례 열리고 있는 민속 아마 씨름대회를 7차례로 늘리는 등 씨름 부흥을 위해 다수의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스폰서 마케팅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해 씨름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씨름의 저변확대에 힘쓰는 등 씨름의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 붙였다. 이날 임시 대의원 총회는 지난달 24일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에 이어 열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