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인천지역 실업자수가 지난해에 비해 7000명(11.8%) 증가한 5.0%를 기록 전국 최고의 실업률을 나타냈다.
지난 15일 경인지방통계청이 조사한 인천지역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현재 인천지역 실업자수는 6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7000명(11.8%) 증가했다.
취업자수도 125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만명(-0.1%) 감소했다. 3월 현재 인천지역 15세 이상 인구는 218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4만6000명(2.2%) 증가했고 경제활동인구(131만7000)도 전년 동월대비 5만명(0.4%) 늘었으며 비경제활동인구도 86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4만1000명(5.0%) 증가했다.
반면 경제활동참가율은 60.4%로 전년 동월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는 125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000명(-0.1%) 감소했다. 성별로 남자 74만8000명으로 1만2000명(-1.6%) 감소한 반면 여자는 50만4000명으로 1만1000명(2.1%) 증가했다.
산업별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3만명(8.1%), 전기운수통신금융업 7000명(4.4%)으로 각각 증가했으나 농림어업 2만명(-14.7%), 제조업 2만9000명(-8.7%), 건설업 3000명(-3.0%), 도소매음식숙박업 5000명(-1.5%)으로 각각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전문ㆍ기술ㆍ행정관리자 2만3000명(9.6%) 증가했으나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00명(-32.5%), 서비스ㆍ판매종사자 1만명(-3.2%), 사무종사자 6000명(-2.9%), 기능ㆍ기계조작ㆍ조립ㆍ단순종사자 5000명(-1.0%) 줄었다.
한편 인천지역 실업률은 5.0%로 전국의 실업률 4.0%에 비해 1.0%포인트 높아 전국 16개 시도중 가장 높은 실업률을 나타냈다.
경인지방통계청 김미자 과장은 “도소매업을 하는 자영업자의 폐업과 제조업분야에서의 폐업 및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실업률이 높게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