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3월부터 사학 교원 채용시 교육청에 위탁 의무화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48개 사립학교 법인의 내년도 신규교사 임용 1차 필기시험을 위탁받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2022학년도 사립학교 교사 위탁 채용은 48개 법인 74개교에서 184명 규모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2012년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시교육청에 교사 채용 과정을 위탁하는 학교 법인 수는 2012년부터 지속해서 늘고 있다.
선발 과목은 총 33개로 내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선발하지 않는 7개 과목이 포함됐다. 건설, 디자인, 상업, 의상, 일본어, 전기, 전자 등의 과목이 이에 해당한다.
위탁 채용 절차는 공립학교 교사 임용시험과 동일하다. 공·사립 동시 지원제로 원서 접수를 진행한 뒤 1차 필기시험을 실시하게 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선발 인원의 5배수 이내로 결정되며 시교육청은 해당 명단을 각 법인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후 법인별로 수업 실연과 면접 등 2·3차 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1차 시험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 게재된 시행계획 공고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사립 초·중·고교는 교원 신규 채용 시 1차 필기시험을 관할 교육청에 의무적으로 위탁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학교가 자체적으로 교원을 채용하거나 교육청에 전형을 위탁하는 방식 중 선택이 가능했으나, 사학 일부에서 채용 비리 등의 문제가 불거지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법 개정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