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부품 판매점 화재로 1명 사망
화물용 승강기 추락해 팔·다리 골절
45kg 산소통 폭발해 손 중상 입기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1일 서울에서 화재·추락·폭발 등의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분께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자동차 부품 판매점에서 불이나 2시간40여분 만에 완진됐다. 이 불로 작업자(65) 1명이 사망했으며 건물에 있던 12명이 소방에 구조됐다. 8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그라인더 작업 중 발생한 불티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2차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오전 8시19분께엔 서울 구로구 개봉동 도시형 생활주택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20여분만에 완전히 꺼졌다.
화재가 발생한 곳에 거주하던 박모(73)씨가 전신에 1~2도 화상을 입었고 최모(43)씨도 얼굴과 양손에 2도 화상의 경상을 입어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건물 거주자 9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 이송되거나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으며 유관기관은 14일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오후엔 추락 및 폭발 사고가 있었다. 오후 2시2분께 서울 금천구 독산동 소재 한 공장 건물에서 화물용 승강기가 추락해 50대 남성 백모씨가 골절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백씨는 건물 3층에서 승강기를 이용해 물품을 옮기던 중이었으며, 승강기 틈에 걸린 박스를 빼내자 승강기가 추락했다고 한다. 백씨는 미처 다리를 빼지 못해 왼쪽 정강이 및 아래팔이 골절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현장 응급처치 후 백씨를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3시48분엔 서울 종로구에 있는 수족관 판매점에서 45kg 짜리 산소통이 폭발해 주인 A씨가 손을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수족관에 있던 손님 B씨도 귀가 들리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등 경상을 입었다.
A씨와 B씨는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원인은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