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북구가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저조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방문접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북구는 우선 8일 달천농공단지 내 입주기업체 협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방문 접종을 실시했으며, 오는 24일에는 매곡중산산업단지 내 울산테크노파크 1층 구내식당 옆 휴게실에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접종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시간적·거리적·언어적 불편함으로 예방접종에 대한 정보접근이 어렵고, 특히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신분노출 등의 두려움으로 접종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지역 내 기업체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방문접종을 하게 됐다"며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기업체협의회, 사업주, 외국인 근로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만 30세 이상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10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여권을 갖고 접종장소에 방문하면 불이익(불법체류 단속 등) 없이 관리번호를 발급받아 현장 등록 후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여권이 없는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에도 사업장에서 관리 가능한 노동자임이 증명되면 현장에서 접종을 할 수 있다.
북구는 또 정자항에서 어업에 종사하면서 집단생활을 하는 외국인 선원 대상으로 사전 등록을 받아 북구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시행한다.
북구는 신속한 접종을 위해 1회 접종으로 완료 가능한 얀센 백신 1천200명 분을 확보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616명에 대한 집중 접종을 실시했으며, 10월 말 까지 얀센 백신 자율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