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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77%대로 안정세

한지혜 기자  2021.09.08 17: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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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8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77%대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 운행량 및 사고 건수 감소가 손해율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보사(삼성·현대·DB·KB)의 8월 가마감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78% 수준(평균 77.37%)에서 형성됐다. 이들 4개 손보사의 7월 평균 손해율이 79.9%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2%포인트 내외로 개선됐다. 이들 4개 손보사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8.2~79.4%(평균 78.87%)로 잠정 집계됐다.

손해율은 보험사로 들어온 보험료 중에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을 말한다. 보험사가 100원의 보험료를 받아 80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고 가정하면 손해율은 80%다. 업계에서는 손해율이 80%를 넘으면 보험사가 손해를 입는다고 본다. 사업비 지출을 고려할 때 자동차보험의 적정손해율을 78~80%로 보고 있어서다.

손보사별로 살펴보면 ▲MG손해보험(91.4%) ▲흥국화재(84.7%) ▲하나손해보험(83.5%) ▲롯데손해보험(83.0%) ▲한화손해보험(78.4%) ▲DB손해보험(78.0%) ▲현대해상(77.5%) ▲삼성화재·KB손해보험(77.0%) ▲메리츠화재(74.1%) 순으로 8월 손해율(가마감)이 높았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됨에 따라 자동차 통행량 및 사고건수 감소 등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되는 추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코로나 백신 접종 확대와 함께 10월부터 위드 코로나(With Corona·코로나19와의 공존) 단계적 시행시 사고건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사고건수 감소에 기인한 일시적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피해자 1인당 손해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정비업계 정비수가 인상 요구, 한방진료비 급증 등의 산재된 원가인상 요인이 하반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