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건양대학교병원 노조가 일주일째 파업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노조와 사측이 재교섭에 돌입했다.
8일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부에 따르면 건양대병원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충남지방노동조정위원회 중재를 통해 부분 합의를 이뤄낸 9개 항목을 제외한 채 노사자율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노조 측은 3차 조정 회의 최종 시한을 앞두고 교섭 연장의지를 전달했지만 사측이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회의 종료 20분 전 임금 11.2% 인상 수용 거부 시 파업 진행한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고 반박했다.
결국 노사 간 입장이 엇갈려 교섭이 결렬됐고 결국 지난 2일 노조가 본격적으로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이 진행되면서 운영에 차질이 예상됐으나 중환자실과 응급실 등 필수유지인력을 제외, 여파가 크지 않은 모양새다.
다만 이번 교섭 결과에 따라 파업 여부가 달려있어 결렬될 경우 파업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한편 대전 을지대병원과 충남대병원, 천안단국대병원은 노조와 사측 간 조정이 이어지는 상태로 오는 15일까지 조정 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파업 여부를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