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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집단감염 77% 사업장서 발생...확진자 절반은 외국인

한지혜 기자  2021.09.07 15: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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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최근 일주일 경기도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의 77%는 사업장에서 발생했으며, 사업장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사례는 모두 26개로, 이 가운데 사업장 관련 사례가 20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교·어린이집 4개, 병원과 학원이 각 1개로 조사됐다.

지역별 사업장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화성이 8개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평택·고양 각 2개, 구리·수원·안산 등이 각 1개씩이었다.

사업장 집단감염 확진자 369명 가운데 내국인은 156명, 외국인은 213명으로 외국인 비중이 전체 확진자의 57.7%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인들이 밀집·밀접·밀폐 환경에 장기간 노출돼 감염에 취약하며, 미등록 외국인이 불이익을 우려해 검사를 기피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도는 지난달 25일부터 도내 미등록외국인, 외국인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얀센 자율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미등록외국인의 경우도 별도 불이익 없이 접종이 가능하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본인과 주변인들의 건강을 위해, 외국인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내·외국인은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기준 도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받은 사람은 총 758만3864명으로 대상자의 63.9%, 경기도 인구 대비 57%다. 접종 완료자는 440만7349명으로 도 인구 대비 33.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