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일본 정부는 7일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1억5000만회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다무라 노리히사(田村憲久) 후생노동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승인을 전제로 이르면 내년 초부터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다케다(武田) 약품공업이 생산과 공급을 담당한다.
다무라 후생노동상은 "백신을 확실히 확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에서는 현재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3개 백신이 승인된 상황이다. 2022년 이후 접종 체제 확보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모더나와 추가로 5000만회분을 계약했으며, 화이자와도 1억2000만회분 추가공급분을 내년 초부터 받을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
NHK가 총리 관저 정보를 정리한 데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일본의 백신 1차 접종률은 59.3%(7506만5848 명), 2차 접종률은 47.9%(6061만9470 명)다.
일본 정부는 접종을 희망하는 전 국민에게 10~11월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후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백신 담당인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규제개혁상은 지난 6일 전날 기자회견에서 부스터샷 접종이 “의료종사자는 11월 이후, 고령자는 내년 2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