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외국인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확진자 증가 추세
전남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에 의한 연쇄 감염 확산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광주와 전남 지역의 신규 확진자가 지난 3일 기준 56명이 확인됐다. 광주에서 외국인 종사자의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된 가운데 전남에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기존 확진자에 의한 연쇄 감염이 주를 이뤘다.
4일 광주시·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광주에서는 외국인과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26명, 전남은 30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광주는 4176~4201번, 전남은 2646~2675번 환자로 분류돼 격리병상으로 옮겨졌다.
전날 광주에서 발생한 확진자 26명 중 외국인 종사자가 19명(73.0%)을 차지할 만큼 외국인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외국인 확진자는 광주시가 지난달 16일부터 공단과 물류센터가 밀집한 광산구 지역을 중심으로 시행하고 있는 '외국인 선제검사'를 통해 감염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특히 광산구 물류센터 발 외국인 확진자는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외국인 종사자 5명이 밀접촉자 전수검사를 통해 추가 감염 사실이 확인됨으로써 물류센터 발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
또 우즈베키스탄인 2명은 각각 격리해제 전 검사와 입국 중 검사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내국인 5명은 타지역 등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전남에서는 전날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순천 10명, 여수 5명, 광양 2명, 담양 2명, 곡성 2명, 구례 2명, 장성 2명, 나주·보성·강진·화순·영암 각 1명이다.
전남 확진자 30명 중 11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유증상 검사자이며, 순천 확진자(2672~2675번)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기존 확진자(2648)의 밀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휴가철이 끝난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꺽이지 않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 모임 자제 등 기본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