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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울렛 용도변경 불허 좌초위기 경산, 김부겸 총리에 지원 요청

홍경의 기자  2021.09.01 14: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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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특혜시비 이유로 부지 용도변경 불허
김부겸 총리 "산자부와 협의해 보라" 지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북 경산시 경산지식산업지구에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을 건립하는 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의 부지 용도변경 불허로 좌초 위기에 처했다.

 

 지역 정치권과 경산시는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지원을 청했다.

 

경산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 전상헌 더불어민주당 경산시지역위원장,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난달 31일 김부겸 총리를 찾아가 신세계 아울렛 건립에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건의했다.

 

최 시장은 “신세계 아울렛 건립을 위해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현행 ‘산업용지’를 ‘물류·유통 용지’나 ‘준공업용지’로 용도변경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두현 의원과 전상헌 위원장도 지역현안 해결에 김 총리가 적극 나서줄 것을 희망했다.

 

최 시장은 또 “특혜 시비를 없애기 위해 아울렛 부지를 토지감정가격으로 매각해 이 과정에서 발생되는 차액은 경산지식산단에 투자·환원하는 방안을 해법으로 제안한다”고 했다. 신세계사이먼 측도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시는 전했다.

 

그러나 산자부는 아울렛 유치가 지식산업지구 지정 목적에 어긋나고, 용도를 변경해 줄 경우 입주 업체에 대한 특혜 시비가 제기된다는 이유로 용도변경 불허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 총리는 즉석에서 총리실 관계자에게 “산자부와 업무협의를 해 보라”고 지시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지난해 9월 경산지식산업지구 17만7000㎡에 200여 국내외 브랜드가 입점하는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을 건립, 2023년 오픈을 목표로 1억달러(약 12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4일에는 경산시청에서 이철우 경북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조창현 ㈜신세계사이먼 대표 등이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경북도와 경산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등은 지금까지 ‘물류·유통 용지’로 용도변경을 줄기차게 요청했으나 산자부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