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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숨진 18~49세 중 미접종자는 8명...'접종 완료자 중 사망자는 없어'

한지혜 기자  2021.08.26 15: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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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4월3일부터 8월14일까지 18~49세 코로나19 확진자 6만6489명 가운데 93.7%는 미접종자였다.

나머지 4.2%는 백신 1차 접종을 했거나 2차 접종 후 14일 미만에 확진됐으며, 2.1%는 접종 완료 14일 이후에 감염이 확인된 돌파감염자다.

연령대별로 18~29세의 96.3%, 30~39세의 91.4%, 40~49세의 92.4%가 접종을 받지 않았다.

이 중 지난 5월1일부터 7월24일까지 18~49세 확진자 3만5826명을 대상으로 확진 이후 28일 이내 위·중증과 사망 여부를 추적 관찰한 결과 미접종자 중 중증화수(위·중증 환자+사망자 수)는 292명, 중증화율은 0.85%였다.

미접종 확진자의 중증화수를 연령대별로 보면 40~49세가 186명(중증화율 1.69%)으로 가장 많았고, 30~39세 73명(0.71%), 18~29세 33명(0.2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접종 완료자의 중증화수는 1명, 중증화율은 0.17%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확진된 30~39세 접종 완료자 386명 중 1명이 위·중증을 보였다.

미접종자 중 사망자는 8명, 치명률은 0.02%였다. 연령대별로 40~49세 4명, 30~39세 3명, 18~29세 1명이 숨졌다. 접종 완료자 중에선 사망자가 없었다.
 

지난달 4일부터 이달 21일까지 국내 발생 환자 중 20~40대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하루 평균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7월 2주(7월4~10일) 2.7명에서 7월 5주(7월25~31일) 3.7명, 8월 3주(8월15~21일) 4.4명으로 지속해서 증가했다.

20~40대 연령군의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이 40% 이상을 보였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비율도 7월 2주 40.1%에서 8월 3주 47.6%로 증가 추세다. 특히 8월 3주에는 사업장(6.8%)이나 체육시설·유흥시설·음식점·카페·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5.7%) 비중도 높다.

같은 기간 20~40대 위·중증 환자는 417명이었다. 이 가운데 미접종자가 다수인 412명(98.8%)이었으며, 1차 접종자는 4명(1.0%), 접종 완료자는 1명(0.2%)이다.

코로나19 사망자 177명 중 13명(7.3%)은 20~40대였다. 이 가운데 10명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주요 기저질환은 악성신생물(4명), 순환기계 질환(4명), 내분비계·대사성 질환(4명) 등이다.

 

지난 22일 0시 기준 18~49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건수 1058만7295건 가운데 이상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건수는 5만5920건이다. 이상반응 신고율은 0.53%이며, 차수별로 1차 0.57%, 2차 0.42% 비율을 보인다.

신고 사례 가운데 97%인 4만4224건은 근육통,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이었다. 나머지 3%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중대한 이상반응이었는데,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18~49세에서 신고된 주요 이상반응 중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의 심의를 거친 432건(사망 17건, 중증 69건, 아나필락시스 346건) 중 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129건(사망 2건, 중증 4건, 아나필락시스 123건)이다.

구체적으로 화이자 접종 후 급성심근염으로 인한 사망 1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으로 숨진 1건이 인정됐다. 인과성이 인정된 중증 4건은 화이자 접종 후 급성심낭염 1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뇌정맥동혈전증(CVST)·열성경련 각 1건이다.

이 밖에 13건은 인과성 근거가 불명확한 사례로 판정됐다.이 가운데 사망 1건은 얀센 접종 후 모세혈관누출증후군이 발생한 사례다. 이 외에 급성심근염 5건, 길랑-바레 증후군 3건, 전신염증반응증후군·급성파종성뇌척수염·염증성근육병증·심부정맥혈전증 각 1건 등 12건은 중증 사례다.

당국은 추후 근거가 확보되면 재평가할 예정이다. 당국은 우선 1000만원 이내의 중증 이상반응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1일 기준 화이자·모더나와 같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은 1차 0.28%, 2차 0.38%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와 2차에서 각각 0.71%, 0.12%의 신고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