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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3일째 반등하며 3150선 턱밑까지 회복

한지혜 기자  2021.08.25 17: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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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우려로 3100선까지 후퇴했던 코스피가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3150선 턱밑까지 회복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138.30)보다 8.51포인트(0.27%) 오른 3146.81에 마감했다. 9.83포인트(0.31%) 오른 3148.13에 출발한 지수는 오전 11시께 하락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오후 2시께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더니 그 폭도 확대됐다.

앞서 코스피는 테이퍼링 우려에 외인 매도세가 계속되면서 지난 5일부터 하루를 제외하고 11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끝에 3100선이 붕괴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3일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다시 3100선을 회복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개인 순매수 유입이 확대되며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등락을 반복했다"며 "2거랠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뒤 26일 금통위와 잭슨홀 연설을 관망하며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철강 업계의 후판 가격 인상 협상 타결과 중국 감산 반사수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철강업은 강세를 보였다"며 "LG화학 등 2차 전지 관련주에 대한 반발 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급등했던 의약품과 은행 업종 등 주요 종목에서 매물이 계속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고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267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9억원, 224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4.20%)과 철강금속(1.39%), 섬유의복(1.19%), 화학(1.26%), 기계(1.11%)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은행(-3.06%)과 의료정밀(-1.27%), 의약품(-0.84%), 음식료품(-0.12%)과 통신업(-0.30%) 순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13%(100원) 올랐다. 카카오(1.34%)와 LG화학(1.52%), 삼성SDI(0.78%), 삼성바이오로직스(0.73%) 등도 상승했고 현대차는 보합 마감했다. 반면 카카오뱅크(-3.86%), NAVER(-1.60%), SK하이닉스(-1.43%), 셀트리온(-0.18%) 순으로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13.18)보다 4.60포인트(0.45%) 오른 1017.78에 마감했다. 지수는 4.78포인트(0.47%) 오른 1017.96에 출발했다. 오전께 상승과 하락을 오가던 지수는 11시께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오후 2시께 다시 상승 전환하더니 상승폭이 커진 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328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7억원, 182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알테오젠(5.38%)과 에이치엘비(2.80%), 엘앤에프(1.22%), 카카오게임즈(1.19%) 순으로 상승한 반면 펄어비스(-3.71%), SK머터리얼즈(-1.42%), 셀트리온제약(-0.71%) 순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