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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차량 침수 등 피해 속출...'인명피해는 없어'

한지혜 기자  2021.08.24 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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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와 서해상의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북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주택 침수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내린 비는 임실 117㎜, 장수 107.4㎜, 김제 96.5㎜, 정읍 93.9㎜, 진안 82.5㎜, 부안 75.1㎜, 임실 72.3㎜, 전주 70.6㎜ 등이다.
 
앞서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일부 지역에 내려진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다만 군산과 김제, 부안, 고창 등 4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당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최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에서는 차량이 침수되고 축대가 붕괴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집계된 도내 폭우 관련 출동 건수는 모두 43건(배수 37건·안전 조치 6건)이다.

실제 이날 오전 10시 8분께 전주시 덕진구 용정동의 한 지하도로가 침수돼 고립된 차량에서 운전자가 구조됐다.

앞선 오전 8시 13분께는 고창군 교촌리 아파트의 축대가 무너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선 바 있다. 

 

또 부안과 고창, 정읍 지역의 주택과 창고 등이 물에 잠겨 배수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날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접수된 호우특보 관련 교통사고 신고는 모두 161건으로 집계됐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25일 아침부터 다시 서해안을 시작으로 도내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30∼80㎜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산사태와 축대붕괴, 낙석 등의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