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양촌면 양곡리, 구래리 일원 38만㎡의 양곡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가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4월중으로 지구지정 고시가 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양곡 뉴타운지구는 지난해 2월과 10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지난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당초보다 3만4100㎡가 증가한 38만6700㎡로 최종 확정됐다.
김포시는 양곡뉴타운지구를 주변에 연접한 김포한강신도시, 양곡택지개발 등과 연계해 차별화되고 역사성을 살리는 동시에 자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지역특화지구로 생활권을 형성하는 이른바 ‘인간중심의 지역특화 콤팩트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양곡뉴타운지구는 6월 중으로 인간중심의 지역특화 콤팩트도시로 조성되기 위해 총괄계획가(MP), 총괄사업관리자(공사), 전문가,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사업협의회가 구성될 예정이다.
양곡뉴타운지구는 4월 지구지정 뒤 2010년 6월까지 촉진계획을 수립하고 2010년 하반기부터 구역별 토지주 등에 의한 조합설립 등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수렴과 주민 의식에 대해 전수조사, 지구의 역사와 문화적 특성 등의 조사를 통해 지역특화단지로 형성, 김포시의 중심기능을 부여할 계획”이라며 “특히 원주민 재정착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