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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면적 3배 바다농장 조성”

김부삼 기자  2009.03.25 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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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3대 신발전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해안 벨트에 관광과 레저를 접목한 친환경 농축수산 관광클러스터 (가칭)화성바다농장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화성간척지에 여의도 면적의 3배에 해당하는 795ha(약 240만평)에 6792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도는 이곳의 경종부문과 축산부문이 연계된 관련된 시설에 태양광을 이용한 에너지 자족형 단지로 만들고, 전체 면적의 90%를 방목지, 습지 및 생태공원을 조성해 관광과 연계한 저탄소 농업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화성바다농장’조성으로 연간 220만명의 관광객 유치, 8600억원의 부가가치효과, 87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최근 침체된 경기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일부 어민들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지역 주민들은 단지가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인근에 조성중이거나 계획중인 전곡제부홀곶마리나, 유니버셜스튜디오, 자연사박물관, 송산그린씨티, 시화MTB 등과 연계함으로서 서해안 르네상스 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오늘 열린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주민의견을 수렴해 농림수산식품부에 제출하고 향후 토지사용 승인이 나는 대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