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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환율 상승…원·달러환율 1180원선 근접

한지혜 기자  2021.08.18 11: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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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등의 영향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18일 원·달러환율이 1180원선 턱 밑까지 올랐다. 

환율은 1.9원 오른 1,178.2원으로 출발한 직후 1,179.7원까지 올랐다가 이후 1,177∼1,178원대에서 주로 거래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7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1.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0.3%)에 못 미치는 수치다. 지난 6월 기업재고는 전월 대비 0.8% 늘어난 2조574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WSJ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0.8% 증가에 부합한다.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오전 10시18분 현재 1.263%대로 소폭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미 연준의 조기 긴축 가능성에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 3월31일 1.744%까지 올랐으나 지난달부터 상승세가 주춤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전일까지 사상 최고치를 연달아 경신했지만, 이날 3대 주요 지수 모두 하락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2.12(0.79%) 하락한 3만5343.28로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31.63포인트(0.71%) 하락한 4448.0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7.58포인트(0.93%) 내린 1만4656.18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은 국내 반도체 수출 둔화 우려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원화 가치가 떨어지고 미 달러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13일 코스피 시장에서 2조6932억원, 17일에는 4042억원을 순매도 한 가운데 이날 10시32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2877억원을 팔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