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모로코 방문…장관 예방 등
양자 관계 평가…경협 확대 등 논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외교부는 최종건 1차관이 모로코를 방문해 나세르 부리타(Nasser Bourita) 외교·아프리카협력·재외국민 장관을 예방하고 교민·기업인 간담회 등 교류, 협력 확대 관련 일정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아프리카 3개국 순방 첫 방문지로 지난 15~16일 모로코를 찾았다. 부리타 장관 예방에서는 양국 관계, 실질 협력, 중동·아프리카 정세 등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먼저 최 차관은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모로코에 상주 공관을 설치한 이래 긴밀한 협력을 유지했다고 평가했으며, 내년 수교 60년을 앞둔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부리타 장관은 양자 관계를 보다 포괄적, 다층적으로 진화시켜가자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상황 관련 우리 교민 귀국 배려, 우리 측의 진단키트 등 지원 등 협력도 평가됐다.
양측은 경제·통상, 보건, 개발, 기후 변화, 산림,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 실질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공동위원회 등 기존 정부 간 협의체 활성화를 통해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또 개방성을 감안한 경제협력 잠재력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으며, 모로코 출신 프랑스군 소속 6·25 참전 용사와 후손을 찾는 일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 차관은 2013년 건립된 카사블랑카 자동차 직업훈련원도 방문했다. 카사블랑카 자동차 직업훈련원은 현지에서 한국, 모로코, 아프리카 삼각 협력 우수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최 차관은 모로코 거주 교민과 기업인 간담회에서 개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최 차관 모로코 방문은 2012년 이래 첫 차관 방문"이라며 "북아프리카 거점 국가인 모로코와 양자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들이 아프리카 대륙에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최 차관은 모로코 방문에 이어 17일 세네갈, 18~19일 나이지리아 방문을 이어갈 예정이다.